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퍼의 야망 에피소드 II (문단 편집) === 게임소개 === 시리즈 최초로 정말로 이름처럼 시공을 뛰어넘은 [[초시공전투기]] '빅센'이 플레이어 기체로 등장한다. 탑승자는 [[그라디우스 2]]의 주인공 제임스 버튼(라즈 18세)의 먼 직계자손인 '데이비드 버튼'. 시대배경은 우주력 6809년으로 6666년이었던 그라디우스 2보다 약 150년 가량 뒤이지만 박테리안군이 타임 워프를 통해 제임스 버튼의 유년기로 돌아가 그를 말살하려는 계획을 저지하는 것이 스토리의 배경이라서 그라디우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박테리안과의 전투가 그려진 작품이 되었다. 놀랍게도, 초대 [[그라디우스]]보다 이전이다.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그라디우스 II]] GOFER의 야망'과 관련이 있는 작품이지만 에피소드 II라고 해서 저쪽에서 직접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고, 스토리상으로는 별 관계없지만 고퍼의 야망에 나왔던 요소들을 많이 따온, 또는 이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의미에서 저런 제목이 붙은 것이다. 스테이지나 보스들이 그라디우스 II의 그것들을 MSX에 맞게 리메이크한 것들이 많은데, 아케이드판을 지지하는 팬층에서는 '그라디우스 II를 어설프게 따라했다' 내지 '그라디우스 II의 열화판'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1메가 비트 롬을 사용했던 전작들에 비해서 용량이 두 배로 커진만큼 볼륨이 커졌고 그래픽도 상당히 화려해졌다. MSX판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최종작 답게 시각적으로는 시리즈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특이사항으로는 기본적으로는 MSX1용 게임이지만 MSX2에 일부 대응하여 MSX2 구동시에는 MSX2의 팔레트 기능을 활용하여 색조가 좀 더 화사해지는 조정이나 화면에 번쩍이는 등의 연출이 추가로 들어간다.[* 에뮬레이터를 사용해서 MSX1 모드와 MSX2 모드로 번갈아가면서 구동해 보면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코나미의 작품 중에서는 최초, 라기보다는 유일한 케이스지만 전년도에 나온 [[알타입(게임)|알타입]] MSX 버전에서 이미 선보였던 기술이라 아주 특이한 기술은 아니다. 다만 완전히 그래픽이 싹 갈리는 것은 아니다보니 MSX2에서 돌려도 그래픽 수준은 그냥 MSX1급보다 살짝 나은 수준이고 본격적인 MSX2/2+용 게임인 [[스페이스 맨보우]] 같은 게임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진다. 당연히 MSX1에서 구동 시엔 평범한 MSX1 수준의 그래픽이 된다. 물론 코나미의 정성으로 평범한 MSX1용 게임보단 훨씬 뛰어난 그래픽이지만 그냥 도트를 잘 찍은 것 뿐이고 기술적으로는 MSX1의 한계 안에 있다. 난이도는 [[사라만다(MSX)|전작]]의 흉악한 난이도와 악랄한 진 엔딩 출현 조건에 대한 비판을 수용했는지 난이도가 쉬워졌다. 기본적으로 그라디우스 시리즈가 난이도가 만만한 시리즈가 아니라서 본작도 쉽다고까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그라디우스 시리즈 중에서는 아케이드/가정용 통틀어 가장 쉬운 축에 속하는 편. 하지만 진 엔딩을 보기 위한 조건이 '''적어도 사라만다처럼 다른 게임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매우 불친절하며, 사라만다에서 실현시켰던 경이의 옵션 4개는 어디다 갖다 버렸는지 옵션 개수가 다시 2개로 너프를 먹었다. 시스템 면에서는 그라디우스 2를 발전시켰다는 느낌인데, 기본적으로는 그라디우스 2의 시스템을 답습했으나 MSX판 그라디우스의 특징인 2단계 파워업 시스템은 폐지하였고[* 그 덕분에 발사 버튼을 누른 시간에 따라 레이저의 길이가 비례하는 아케이드판의 요소가 MSX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재현되어있다.] 추가 무장 시스템은 그라디우스 2와 유사하나 무장의 획득 방법이 달라졌다. 또한 베이스가 된 작품인 아케이드판 [[그라디우스 II]]에서 웨폰 타입을 가져와 4종류의 무장 세트를 시작시점에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 이외에는 [[그라디우스 2]]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점. 아케이드/가정용을 통틀어 옵션 타입 셀렉트를 도입한 최초의 그라디우스 시리즈이기도 한데, 기껏 도입한 옵션 셀렉트는 옵션 개수가 두 개로 줄어버리는 바람에 그다지 큰 임팩트를 줄 수 없었다. FIXED나 ROLLING은 옵션 두 개로는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없는 포메이션이기 때문. 현실적으로는 기존의 SHADOW가 가장 좋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당시 그라디우스 시리즈 중에서는 꽤 참신하기도 했고, 보스 러시에도 '[[시간여행]] 중에 과거의 적들과 조우한다'라는, 시리즈 중 가장 납득이 갈 만한 이유가 붙어있는 등 스토리적 완성도는 꽤 괜찮았다. 연출면에서도 닥터 베놈의 '하하하하하하' 하는 음성이 나온다거나 하는 것은 당시 플레이어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그래픽도 MSX1용 게임으로서는 거의 끝판왕급으로 좋은 편이었다. --기체 생긴건 사라만다 MSX판보다 다소 구렸지만-- BGM도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3스테이지와 7스테이지 음악이 평이 좋다. 하지만 시대가 이미 MSX2를 넘어 MSX2+까지 시장에 나와있던 시대라 MSX1 끝판왕급이라고 해도 그래픽면에서 시대에 뒤쳐진 것은 부정할 수 없었으며 게임성도 MSX의 제왕이었던 코나미답게 매우 뛰어나기는 했지만 MSX 시리즈 최고의 역작인 [[그라디우스 2]]에는 조금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대적으로도 1989년 즈음이면 MSX의 전성기가 서서히 저물어가기 시작했던 시기였던 점도 있었던지라 결국 [[그라디우스 2]] 이상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이미 1987년부터 MSX2용 게임을 다수 내놓고 있던 코나미가 굳이 본작을 MSX1으로 내놓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아마도 MSX2의 하드웨어 성능상 가로 스크롤 구현이 매우 어려운 것이 이유가 아니었을까 하고 추측된다. 장르가 장르인지라 [[악마성 드라큘라]]나 [[콘트라]] 처럼 화면전환식으로 어레인지할 수도 없는 노릇. 그 덕에 전작들처럼 표현에 제약이 큰 스크린2 그래픽에 뚝뚝 끊기는 8픽셀 단위 스크롤을 볼수 밖에 없었다는 점은 못내 아쉬운 점이다. 수 개월 후에 나온 [[스페이스 맨보우]]에서 MSX2 스크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을 상기하면 더더욱 그렇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